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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회 "수술 수가, 위험성ㆍ난이도 미반영 한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외과의사회가 최근 필수의료에 대한 각계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상황을 지적했다. 의료계 차원에서라도 관련 문제를 논의할 정식 부서가 필요하다는 제안이다.21일 대한외과의사회는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대가치평가 시행 당시부터 있었던 불균형으로 외과계는 태생적인 저수가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를 보정하는 작업이 땜질 식으로만 이뤄지고 있어 개선이 안 되는 만큼, 엄격한 정책수가로 보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한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현장결과적으로 필수의료를 살려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형성될 정도로 외과의 경제적인 상황이 심각한 반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대한의사협회 상대가치위원회조차 실질적인 외과 개원의 진료는 10개 내외만 다루고 있어 우선적인 재개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의협과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이 필수의료 살리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책은 없다는 지적이다. 단기적인 TF만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정식부서를 마련해 상시적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와 관련 임익강 회장은 "외과의사는 블루칼라로 기술과 노동력으로 먹고 산다. 하지만 실질적인 용역수가가 없다"며 "수가에 난이도와 위험성 등을 반영해야 하는데 시간으로만 산정되니 원가 이하의 수가가 책정된다. 현장에선 개원 후 5~10년이 지나도 빚을 못 갚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간호사 뇌출혈 사망 사건으로 필수의료 붕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대책마련이 지지부진한 상황도 지적했다.외과의사회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행위료 증액을 제시했다. 일례로 맹장수술 행위료는 7만5003원에 불과하며 개두술 역시 100만 원이 안 되는 수준으로 이 같은 행위료로 병원을 지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전 정권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비급여 진료가 줄어들면서 경영악화가 심화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이세라 총무부회장은 정책적인 자금지원책을 마련해 외과계 행위료 증액하고 필수의료에도 투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조정하는 식의 대책만 마련하고 있어 공염불로 끝나고 있다는 비판이다. 심평원이 공개하는 상대가치평가 자료 역시 2014년에서 멈춰있다는 비판도 있었다.이 총무부회장은 "수술하는 의사가 사라지고 있어 수술 절벽이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의료계는 관련 문제 해결을 수차례 촉구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문제의 원인이 다양해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지만 일선의 요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구진 학술부회장 역시 예산증액 없는 필수의료 확충은 무의미하다고 부연했다. 한정된 예산으로 옮기는 방식을 의료계 내부 갈등을 유발할 여지가 있다는 우려다. 또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를 형사 처벌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필수의료 붕괴를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학술부회장은 "젊은 사람들이 필수의료를 회피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 바이탈 의사는 대부분 법적인 문제를 경험한다"며 "의사의 희생이나 직업적 윤리만으로 감당할 시점을 넘어섰다. 의료인 배출엔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지금부터 대비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비정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검진기관평가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2012년부터 시행된 검진기관평가는 내시경 질 관리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인력부분 평가에서 내시경의사 자격 인증 및 연수교육이 특정과나 특정학회를 통해서만 인정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전문의 간 갈등을 야기하고 국민에게도 왜곡된 정보가 제공될 우려가 있다는 것.최동현 정책부회장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내시경의사 자격사항에서 특정과나 특정학회의 인증의 자격 명시를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교육 인정을 기존 특정과·특정학회에서 의협 평점이 인정되는 전문학회로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다.최 정책부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내시경을 도입한 것은 외과다. 하지만 지금에 와선 내시경이 특정과 주도록 이뤄지는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질 관리는 중요하지만 관련 인증을 특정과나 학회로 제한하는 것이 합리적인지는 의문이다. 이 같은 방식이 법률·행정적으로 타당한지 법률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제가 있다면 행정소송을 통해 개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본회는 외과학회와 함께 회원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지난해 맘모톰 사례처럼 우리 노력으로 신의료기술평가에 일조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의 권익을 위해 계속 뛰겠다. 뭐든지 의견을 주고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
2022-08-22 05:10:00병·의원

급증하는 자보 한방진료, 7년만에 자보위 부활시킨 의협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의협이 자동차보험 전문위원회를 7년만에 부활시켜 운용에 들어간다. 기존 의협 자보협의회 당시 주축으로 활동해왔던 정형외과의사회 이태연 회장을 위원장으로, 자동차보험 적정 진료환경 조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목표다. 자보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이태연 회장. 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자동차보험위원회'를 새롭게 조직 구성하는 한편 올해부터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회(이하 분심위)에도 참여를 결정했다. 지난달 말, 진행된 상임이사회를 통해 자보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자동차보험 관련 주요 현안에 보다 긴밀한 대응에 돌입한다는 계획인 것. 지난 2014년 분심위 탈퇴 이후, 약 7년만에 새롭게 부활된 자동차보험위원회에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이태연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위원장은 2014년 당시에도 의협 내 자보분심의에 의료계 대표로 참여하며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던 인물. 무엇보다, 의협이 국토교통부 및 분심의 위원에 빠져있던 기간동안 자동차보험 진료비 가운데 한방진료의 시장 잠식률이 급팽창한 것도 짚어볼 부분이다. 실제 손해보험협회 '자동차보험 진료비 구성' 자료에서도, 한방 진료비는 2015년 3,576억원에서 2020년 1조1,0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며 5년만에 3배까지 확대된 것. 반면, 작년 같은 기간 병의원 교통사고 진료비는 1조2,305억원으로 2015년(1조1,981억원)과 비교해도 2.7%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여기서 한방 진료비 급증 원인으로는, 한방병의원과 환자의 과잉진료 및 이용 성향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 상황이다. 이에 의료계 내부적으로도 자동차보험 한방진료의 무차별적인 확대에 앞서, 올바른 치료환경을 위해선 의협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것. 이태연 위원장은 "그동안 이같은 상황을 우려해 자보 관련 전문위원회를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시해왔다"면서 "다행히 41대 이필수 회장이 이러한 뜻을 받아들여 자보위원회를 새롭게 조직 구성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새로 구성된 자보분심위에 의협이 두 명의 위원으로 다시 참여하게 된다"며 "기존 자보협의회의 위상을 되찾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적으로 자동차보험 환자들이 제대로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는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단순히 자보 진료시장에서 한방진료가 커진데 대한 우려가 아니다. 자동차 보험 환자들의 중증도를 제대로 진단받고 올바른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자정작용을 위해서라도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참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동차보험위원회에는 이태연 위원장을 필두로 총 7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박진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민성기 회장 ▲대한외과의사회 임익강 회장 ▲대한일반과의사회 홍춘식 회장 ▲대한의사협회 김종원 의무이사 ▲대한의사협회 김종민 보험이사로 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
2021-06-09 05:45:56병·의원

서울시의사회 박홍준호 신임 집행부 확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올해부터 3년간 서울특별시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제34대 집행부 임원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제34대 집행부는 지난 집행부에서 회무를 수행한 임원들을 같은 직책으로 대거 임명해 기존 집행부가 추진해왔던 업무를 연속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집행부에 이어 제34대 집행부에서 연속으로 임원을 맡아 회무를 수행하는 상임진으로는 박명하 부회장, 김강현․전성훈 법제이사, 홍순원․송정수 학술이사, 김준한․진옥현 의무이사, 장영민 보험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명선 대외협력이사 등 10명의 임원이 있다. 또한 직전 금천구의사회 회장이였던 유진목 원장과 현직 광진구의사회 회장인 임익강 회장이 새롭게 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각구의 살림살이를 책임졌던 구의사회 총무이사를 임원진으로 임명(김성배 총무이사, 채설아 재무이사, 오승재 정책이사)해 서울시의사회와 각구 의사회와의 관련성 및 연계성도 높였다. 보험이사에는 문석균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를 임명하여 개원가 뿐만 아니라 병원의 보험 업무에 대한 전문성도 높였다. 박홍준 회장은 "기존 집행부의 회무 수행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회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필요한 사람들을 충원하는데 집중했다"며 "회원 모두를 아우르며 회원을 위한 집행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제34대 집행부와 최선을 다해 회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0 09:55:54병·의원

고대 안암병원, 10개 지역구 의사회 간담회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이 지난 28일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크림슨라운지에서 '10개구 의사회 회장단과 고대병원 보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성북구의사회 이향애 회장, 강북구의사회 조규선 회장, 도봉구의사회 김성욱 회장, 노원구의사회 조문숙 회장, 동대문구의사회 이태연 회장, 중랑구의사회 이건우 회장, 종로구의사회 유창용 회장, 성동구의사회 고선용 회장, 중구의사회 정종철 회장, 광진구의사회 임익강 회장 등 지역구 의사회장단 7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고대 안암병원 박종훈 원장, 김병조 진료부원장, 함병주 연구부원장, 안효현 기획실장, 박시영 교육수련부장, 홍순철 진료협력센터장, 정철웅 진료협력부센터장, 윤숙녀 진료협력팀장 등 고려대학교병원의 보직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종훈 원장은 발표를 통해 "최고의 역량을 갖춘 의료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응급의료역량, 첨단장비,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 책임사업단 등 고대병원은 미래를 선도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은 물론, JCI 4차 인증, 최소수혈병원, 디자인씽킹센터를 통한 환자중심의 혁신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종훈 원장의 발표 이후에는 원활한 진료협력 체계 구축에 대해 자유롭고 발전적인 의견교류가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의사회장은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병원, 환자들이 다시 찾는 병원, 믿음직한 병원이 되길 바란다"며 "개원의들과 소통의 자리가 되는 간담회를 자주 실시해,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8-03-30 12:50:56병·의원

50대·여성·병원…2018 서울구의사회 키워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가 정기총회를 마치고 새로운 얼굴을 확정지었다. 서울시의사회를 끌고 나갈 새 수장은 50대, 여성 리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구의사회 회장은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불문율도 깨졌다. 서울시의사회 산하 구의사회는 28일 광진구의사회를 마지막으로 정기총회를 마무리 지었다. 올해 정기총회는 집행부 교체가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 3년을 이끌어갈 새얼굴에 관심이 집중됐다. 메디칼타임즈는 서울 25개 구의사회 회장의 이력을 분석했다. 우선 서대문구의사회 임영섭 회장과 강동구의사회 이동승 회장, 성북구의사회 이향애 회장, 광진구의사회 임익강 회장은 연임을 확정지었다. 이들을 제외한 21개 구의사회는 모두 수장을 교체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출신이 4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원주연세의대까지 더하면 연세의대 출신이 총 5명을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고대의대 출신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진료과는 내과와 정형외과가 5명씩 가장 많았다. 비뇨기과를 전공한 회장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회장단의 나이도 한층 젊어졌다. 40~50대가 대세를 이뤘다. 동대문구의사회 이태연 회장이 47세로 가장 어렸으며 이 회장을 포함해 20명이 40~50대에 포진해 있었다. 여성 리더의 약진도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의사회 서영주 회장과 노원구의사회 조문숙 회장, 성북구의사회 이향애 회장이 그 주인공. 3년 전 이향애 회장만이 유일한 여성 회장이었던 것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졌다. 25개 구의사회 중 유일하게 회장 선거를 경선으로 진행한 조문숙 회장은 총 86표 중 56표를 받아 연임을 노리는 현 회장을 27표차로 따돌리고 당당히 당선됐다. 이 회장은 세번째 연임을 확정지었다. 앞으로 임기 3년을 더하면 10년 가까이 성북구의사회를 이끄는 셈이다. 이 회장은 25개 구의사회장 중 가장 나이가 많기도 해 구의사회장단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병원급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회장 탄생도 눈길을 끌었다.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과 동대문구의사회 이태연 회장은 각각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로 병원급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고도일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공보이사, 서초구의사회 부회장,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총무이사 등을 지내며 의사회의 다양한 회무를 경험했다. 이태연 회장 역시 대한졍형외과의사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 대한중소병원협회 재무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8-03-02 05:00:57병·의원

"의료관광·동의사회·1차의료 시범사업 활성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사회적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진료실을 향한 규제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한정적이고 인술을 베푸는 의사상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임익강 회장 서울 광진구의사회는 28일 서울 더클래식500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갖고 임익강 회장(53, 전북의대)의 연임을 확정했다. 임 회장은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2002년 굿모닝함운외과의원을 개원, 운영하고 있다. 광진구의사회 부회장, 대한외과의사회 보험이사,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를 지냈다. 현재 대한의사협회 보험위원장, 외과의사회 보험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임 회장은 3년전 회장을 맡으며 주민과 함께하는 의사회, 경영난에 도움되는 회무와 사업을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주민 행정단위에 맞춰 '동의사회'를 조직, 출범시켰다. 효율적이고 집약적 홍보가 가능한 광진구 우리동네 병의원 전화번호 책자를 발행해 배포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아직 뿌리 내리지 못한 광진구 의료관광사업, 지역사회 1차의료 시범사업, 동의사회 활성화를 연임 기간 동안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로 활동하면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의 완성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교육상담수가 신설, 3차 상대가치연구에 따른 진찰료 적정수가화 및 의원유형 종별가산 제도 개선 등은 연임 기간 동안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헀다. 광진구의사회 정기총회에는 225명 중 121명(위임 85명)이 참석해 2018년도 예산 1억789만원을 심의·의결했다. 의협 회장 후보로서는 내빈이기도 한 기호 1번 추무진 후보와 기호 5번 김숙희 후보만 참석했다. 추 후보는 회원 복지에 대한 공약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해 대의원 총회에서 75세로 상향조절한 회비면제 나이를 70세로 다시 낮추는 것을 비롯해 회비 인하, 의사연금제도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앞에서 열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의 문재인케어 저지를 위한 집회에 있다가 참석한 김숙희 후보는 서울시의사회장 3년의 경험을 살려 의협 회장으로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김 후보는 "한 번 더 회장이라는 자리에 도전해서 의사가 저수가로 희생되는 것을 막고 싶고, 다른 직역에서 의사 면허권을 침범하는 것을 막고 싶으며, 잠재적 범죄자 프레임에 있는 것들을 개정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18-02-28 21:40:11병·의원

"불신 깨졌다" 일차의료 시범사업 3년 만에 분위기 반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원격의료, 관 주도의 시범사업이라는 불신 분위기 속에서 시작했던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시행 3년 만에 분위기는 반전됐다. 참여를 원하는 의사회가 늘어 시범사업은 전국 규모로 확대됐다. 불신은 깨졌다. 메디칼타임즈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의사회에 시범사업 참여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직접 물어봤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일차의료기관 역할을 강화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대상으로 서울시 강동구와 광진구 등 13개 지역의사회를 추가 선정했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체계도 13개 지역은 서울시 강동구와 광진구, 노원구, 은평구, 부산시 사상구와 북구, 부산진구, 대전시 동구, 대구시 동구와 중구, 서구, 경기도 고양시, 충북 제천시 등 13개 지역이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동네의원 살리기 일환으로 2014년 11월 서울시 중랑구와 강원도 원주시, 전라북도 전주시와 무주군 등 4개 지역에서 시작됐다. 시범사업이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이를 바라보는 의사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원격의료 시초가 아닌가 하는 의혹과 정부 주도 시범사업에 대한 염증이 가장 컸다. 서울 광진구의사회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운영 방향 및 사업 모니터링을 한다. 또 보건지소와 건강보험공단 광진지사 등 4개 공기관과 협약을 맺는다. 임익강 회장은 "광진구의사회는 처음 시범사업이 진행될 때도 많은 관심이 있었다"며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정부 주도로 의사가 끌려가는 형태가 아니고 의사회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의사와 지역주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환자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의사뿐만 아니라 영양사, 운동관리사 등의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의사-환자가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의 눈높이가 환자에게 맞춰지면 참여율도 높아지고, 관리 후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진구의사회는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과를 비롯해 1차 의료를 하고 있는 모든 진료과에 적극 홍보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대구 동구의사회 권윤정 회장은 시대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권 회장은 "시대가 바뀌었다"며 "과거 의사는 질병을 치료하는 역할이었지만 만성질환 관리, 합병증을 예방하는 역할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뀌는 시대적 상황을 의사들이 받아들이고 적응해야 한다"며 "대구시는 과거 고혈압 당뇨병 관리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어 시범사업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지역이다. 덕분에 참여 의사회가 다른 지역의사회 보다 많은 편"이라고 했다. 권 회장은 '수가'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수가는 만성질환 포괄 관리료라는 이름으로 수가가 지급된다. 구체적으로 만성질환 평가 및 계획수립료는 6만 5780원, 점검 평가료 8700원, 교육상담료 8700원(연간 8회) 등이다. 권 회장은 "만성질환 관리 환자 1명 당 수가가 약 12만원(세금 포함) 정도로 한 달에 1만원 정도 추가되는 수준"이라며 "저수가로 어려운 현실에서 선뜻 포기하기에는 힘든 부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동안에도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에게는 의사들이 길게는 5분 이상씩 설명을 해왔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것에 대한 보상 개념이다. 상담료 개념이 뒤늦게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3 05:00:58병·의원

광진구의사회 임익강 회장 "반모임 활성화 총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서울특별시 광진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임익강(굿모닝함운외과의원) 원장이 당선됐다. 광진구의사회는 26일 웨딩데이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익강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임 원장은 2018년까지 3년간 의사회를 이끌게 된다. 임 회장은 "지난 20년간 광진구 의사회는 괄목상대할 만큼 급성장했다"며 "우리 회원들이 의협과 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등에 진출하며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더욱 어깨가 무겁다"며 "임기 동안 전임 회장들을 비롯한 상임 이사들과 충분한 토의를 통해 소통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반모임을 활성화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임 회장은 "상가 중심의 반 모임을 행정 단위인 동 모임으로 개편하겠다"며 "동 회장의 위상을 충분히 보장하고 회의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이로써 동에서 시행하는 각종 행사에 지역 인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각종 유관단체에도 적극 동참해 의사와 구민간의 벽을 최대한 좁혀 가족처럼 친근한 동네 의원으로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의사회는 의료광고 심의를 받을 때 갱신할때마다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심의 절차와 비용을 개선해 줄 것을 서울시의사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9460만원보다 966만원 늘어난 1억 426만원의 2015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2015-02-26 20:03:1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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